라즈베리파이??
Raspberry Pi....
영국의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재단에서 만든 초소형/초저가의 컴퓨터이다.
교육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되었으며, 이 때문에 RCA(CVBS) 출력 잭을 가지고 있다. 1980년대 BBC의 컴퓨터 교육 프로젝트였던 BBC Micro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2012년 3월 출시되었는데, 1시간만에 매진되는 진풍경을 보여줬다. 2013년 11월 기준 200만대 이상이 팔렸다. 이런 이유로, 일부 학교들에서는 라즈베리 파이를 교육용으로 이용한다. 아두이노와 함께 소수의 관련 업계 엔지니어들만의 영역이었던 개발 보드의 저가화와 대중화의 시대를 연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
아두이노가 MCU계에서 공통 소프트웨어 API 및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면서 호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라는 영역을 열었고 일반 프로그래머의 참여를 불러 왔다면 라즈베리파이는 임베디드 리눅스 기반 개발 보드에서 거의 유사한 방향으로 새 장을 열었다. 특히 개당 35달러에 불과한 동급, 개발 보드 업계에서는 가히 충격과 공포를 불러온 가격으로 인해 개발 보드의 저가화를 몰고 온 주역이기도 하다. 10년 전 유사한 종류의 개발 보드가 국내에서 30만원을 호가하던 것을 생각해보면 국내 기준으로 5만원의 가격이 얼마나 혁신적인 것인지 알 수 있다.
상세내용은 나무위키를 참조하세요
라즈베리 파이(컴퓨터) - 나무위키
라즈베리 파이도 물론 의의가 있고 충분히 좋은 보드이지만, 용도에 맞지 않는다면 당연히 의미 없는 일이다. 아래에 있는 것들도 비슷한 용도로 쓸 수 있고 여러가지 제품 라인업을 두기도 하며 비슷한 가격에 확장성이 더 좋거나 부가 기능이 더 많은 경우도 있으니 구매할 계획이 있으면 천천히 찾아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만, 라즈베리 파이의 강점은 많이 퍼지고, 레퍼런스가 너무 많은 나머지 별다른 기반지식이 없어도 '튜토리얼 동영상' 그대로 따라하면
namu.wiki
처음으로 라즈베리파이를 알게된것이 2012년 여름 이였다. 2000년대 초반부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등 많은 영상들을 컴퓨터로 보는 시기였고, 언제부터인가 TV 옆에는 항상 PC 가 자리잡고 있었다.
2000년대 중반 기숙사 생활을 할때 브라운관 TV 에서도 컴퓨터 그래픽카드의 S-Video 단자를 연결하여 영상을 시청한 기억이 있다.
추억의 S-Video 단자......
브라운관 TV 에서 글자를 읽을 수준은 되지 않고 영상은 볼만한 수준이였다.
당시에 조금이라도 쉽게 영상을 보고 제어하기 위하여 Windows Media Center 도 사용해보고 곰플레이어, KM 플레이어 등 많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정하여 사용한것은 XBMC(현 KODI) 라는 프로그램 이였다
XBMC : XBOX Media Center의 약자로 XBOX 게임기를 개조하여 미디어센터로 사용 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였으나 이것이 발전하여 Linux, Windows ,Mac OS와 같이 다른 기기에서도 사용가능하도록 발전하였으며, 현재 Kodi 로 명칭이 변경되어 여전히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까지 사용해본 미디어 프로그램 중 단영 최고라고 생각되는 프로그램 이다)
하지만 PC를 사용한 동영상 시청은 여러가지 작은 문제점(??) 이라기 보다는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제어의 문제점들 이였다.
영화를 한편 보려면 TV를 키고 PC를 부팅하여 XBMC 프로그램을 실행하고(자동실행하는 방법도 있었으나 오직 영상시청만을 위한 PC가 아니였던 관계로 부팅 후 실행을 해줘야 했었다) 키보드를 이용하여 재생하여야 하였으며, 동영상 시청이 끝나면 TV를 끄고 다시 PC를 꺼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하여 PC용 리모콘을 구매하여 사용하기도 하였으나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아쉬움은 계속 남아 있었다.
I-MON 리모콘은 PC의 전원 On/Off 기능과 거의 완벽에 가까운 PC 제어로 미디어 센터용 리모콘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 이였다.
TV 리모콘과 PC제어용 리모콘을 함께 사용해야 했으며, 느린 PC 부팅 시간과 시끄러운 PC의 소음은 TV 옆 PC의 대체품을 찾는 이유가 되었다.
그러다가 알게된 것이 바로 라즈베리파이 였다. 고민할것도 없이 바로 구매를 했다.
12년도에 구입하여 현재까지 잘 구동되는 라즈베리파이 1B 이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라즈베리파이 3B, 3B+, 4B 등에 비교하면 많이 떨어지는 성능이지만 아직까지 Kodi 용으로는 사용할만한 수준이다. (사진을 보니 방열판도 없이 사용하였구나...)
1GB SD카드에 OpenELEC(라즈베리파이용 XBMC) 를 설치하고 TV 뒷면에 부착하여 설치 하였다.
전원은 TV의 USB로 입력하고 HDMI 를 사용하여 TV와 연결 하니 TV 전원을 켜면 라즈베리도 함께 켜지고 TV 전원을 끄면 라즈베리도 함께 전원이 Off 되며, CEC 기능으로 TV 리모콘으로 라즈베리파이를 제어 가능하여 너무 편하였다.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와 함께 사용하니 그동안 생각해오던 완벽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였다.
한동안 만족하며 사용하다 TV를 아파트 유선에서 LG IPTV 로 변경하면서 안드로이드 셋탑박스가 추가되어 라즈베리파이는 사용하지 않게 되었었다.
이후 한참을 라즈베리파이를 사용하지 않다가 우연히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한 레트로게임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현재 라즈베리파이 3B 제품을 주로 사용하여 레트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라즈베리파이 중 가장 최신의 제품은 라즈베리파이4 인데 아직까지 3B 로도 충분히 만족하여 사용해보지는 않았다.